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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라이프] [책소개] 수전 손택의 말
작성자 :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작성일 : 2021-01-10   조회수 : 1981
파일첨부 : 수전 손택의 말.jpg


 
<수전 손택의 말>
파리와 뉴욕, 마흔 중반의 인터뷰    
파리와 뉴욕에서 수전 손택과 함께한 시간
 
35년 만에 완전히 공개된 마흔다섯 살의 인터뷰 

1978년은 수전 손택에게 특별하다. 전해인 1977년 역작 『사진에 관하여』를 출간해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고, 1974년 유방암 선고를 받고서 수술과 투병으로 보낸  
2년여 동안 구상한 또 다른 역작 『은유로서의 질병』이 출간된 해이기 때문이다.  
1978년 수전 손택은 정확히 마흔다섯, 이를테면 사십 대의 절정에 이르렀고,  
그간의 신념과 저서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돌아보는 일은 죽음을 관통해  
생의 한가운데로 돌아온 그녀에게 남은 생의 방향을 잡는 일이 될 터였다.  

그래서 수전 손택은 이즈음의 한 인터뷰에서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앎을 얻었지만, 또한 지금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낀다” 
고 말하며, 자신에 관한 가십거리 담론이 싫어서 오랫동안 묻어두었던 깊은 속내를 털어놓았고,  
그럼으로써 ‘살아 있음’을 재확인/재증명했다.  

요컨대 인터뷰를 통해 그는 자기 삶의 전권이 여전히 자신에게 있음을 말하고 있었다.

이 인터뷰는 1978년 6월 파리에서, 다섯 달 뒤인 11월 뉴욕에서 모두 12시간에 걸쳐 이루어졌고,  
그중 3분의 1만이 [롤링스톤] 1979년 10월 4일 자에 게재되었다.  
인터뷰 전문이 공개된 것은 35년 만에 이 책을 통해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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